ⓒ 맨유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팀의 득점력에 대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솔샤르는 1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공격수들을 칭찬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3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솔샤르 감독은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현재 맨유에서는 로멜루 루카쿠,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샬 등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맨유가 두 자릿수 득점자 네 명을 보유한 것은 1995-1996 시즌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것이 그렇게 오래 전 일이라는 것을 몰랐다. 아마 테디 셰링엄, 앤디 콜, 드와이트 콜, 그리고 내가 뛰던 시절이지 않았나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솔샤르는 "많은 득점원을 가지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득점포가 나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FA컵 8강전에서 울버햄튼과 만나 1-2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지난 경기들에서 개선할 점들을 찾았다고 전했다.

솔샤르는 "지난 경기의 실수들로부터 배워야 한다. 울버햄튼은 좋은 팀이고 우리가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솔샤르는 "지난 울버햄튼과 경기에서는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더불어 좋은 템포를 보여주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4위에 들어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고 싶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솔샤르 감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면 환상적인 결과일 것이다. 3개월 전 나와 펠란 코치가 변화를 줬다. 우리는 그 당시 11점이 뒤쳐져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4위권에 있다. 앞으로 남은 7경기를 같은 자세로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솔샤르 감독은 늘 하던 대로 울버햄튼전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솔샤르는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자세로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전진하고 우리가 원하는 자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늘 하던대로 공격을 펼치겠다. 점유율을 유지하고 득점을 위한 기회를 잡겠다"며 울버햄튼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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