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SNS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홈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2일 오전 PNC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에서 강정호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날 경기는 홈 개막전이라 강정호의 출전이 기대됐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정호의 대체자는 지난 시즌 주전 3루수였던 모란이 낙점 받았다. 그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강정호가 제외된 이유는 상대 선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은 애덤 웨인라이트로 강정호는 그를 상대로 9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물론 여전히 강정호의 출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 교체 자원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타 또는 대수비로 투입될 수 있다. 만일 강정호가 홈 개막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면 2016년 9월 말 이후 약 2년 반 만의 홈 경기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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