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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임형철 기자] 아스날과 뉴캐슬이 3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오는 2일(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아스날은 승리 시 토트넘과 맨유를 넘고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6위 첼시까지 포함해 네 팀이 UCL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탓에 지금 시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 대단히 중요할 수 있다. 32라운드의 문을 닫는 경기에서 아스날이 3위 탈환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스날은 최근 홈 리그 경기에서 흐름이 좋다. 그들은 2019년에 가진 홈 리그 6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지난 해까지 포함한 리그 홈 경기 기록은 9연승이다. 아스날이 뉴캐슬전까지 승리할 경우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홈 10연승 달성에 성공한다.

뉴캐슬전 이목이 쏠리는 선수는 메수트 외질이다. 외질은 중반기 등부상 및 컨디션 난조로 잠시 에메리 감독의 외면을 받은 뒤 최근 몸 상태를 회복하면서 다시 중용되고 있다. 외질은 아스날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넣어주는 자원이다. 외질의 움직임 및 지휘에 따라 미키타리안, 이워비와 같은 다른 2선 자원들도 마음 놓고 자신이 플레이할 위치를 잡을 수 있다. 볼을 잡아두고 풀어주는 데 능한 외질의 존재가 아스날 공격을 이끄는 중심과도 같다.

외질은 뉴캐슬전에 유독 강하다. 외질은 그동안 뉴캐슬을 상대한 네 번의 리그 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외질의 뉴캐슬전 강한 기록이 이번 3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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