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 후보군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29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가 니코 코바치 감독의 대체자로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풋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했다. '풋 메르카토'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 후보 중 무리뉴가 가장 최상위 후보군에 올라있는 상태이며 뮌헨 수뇌부는 니코 코바치 감독을 경질할 시 무리뉴 측과 뮌헨 감독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무리뉴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후 현재까지 야인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당초 무리뉴는 부진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의 새 감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 측이  발 빠르게 지네딘 지단 감독을 선임하며 무리뉴의 레알행은 없던 일이 되었다. 더불어 무리뉴는 지난 1월에는 '비인 스포츠'와 깜짝 계약을 맺고 유럽 리그들과 아시안컵 경기들에서 해설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풋 메르카토'측은 뮌헨이 과거부터 무리뉴에 관심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풋 메르카토'는 "정보에 의하면 뮌헨은 무리뉴 감독과 다음 시즌을 함께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뮌헨 측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무리뉴에 흥미를 가졌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무리뉴는 최근 다른 팀들의 감독직 제안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무리뉴는 지난달 '텔레그레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야망이 없는 팀이라면 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축구와 야망을 원한다. 나는 몇 개의 감독직 부임 제안을 받았지만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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