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AFC 아약스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바르셀로나행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이번 여름 아약스를 떠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데 리흐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그리고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다.

하지만 데 리흐트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있는 팀은 FC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아약스에게 약 7,500만 파운드(1,107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데 리흐트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 대표 발렌틴 드리센에 따르면 데 리흐트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더불어 드리센은 지난주 초 두 클럽이 만나 데 리흐트에 대한 합의를 끝냈다고 전했다.

아약스와 바르셀로나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전설 요한 크루이프의 존재가 컸다. 요한 크루이프는 과거 아약스와 바르셀로나 모두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동하며 두 클럽 모두에서 전설로 남았다.

1999년 8월 12일생인 데 리흐트는 센터백 선수다. 데 리흐트는 188cm의 큰 신장에도 준수한 스피드와 좋은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인마크와 판단력 역시 훌륭하며 센터백임에도 종종 드리블을 통해 공격 활로를 개척하는 모습을 보인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15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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