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FC

[스포츠니어스 | 임형철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최근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가 속한 리버풀은 오는 1일(한국시각) 0시 30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살라는 최근 공식 대회 7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경기에서 부진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해결사 살라의 득점 부재는 리버풀로서도 아쉬움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

리버풀은 토트넘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할 부담이 있다. 앞서 진행된 풀럼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3점을 확보했기 때문에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토트넘 관문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줬다.

살라는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2월 있었던 리그 홈 맞대결에서 전반 3분, 후반 46분에 두 골을 터트렸다. 비록 팀은 2-2로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살라의 두 번째 골은 지금도 회자하는 최고의 골로 남아있다. 당시 살라는 유려한 드리블 솜씨로 다수의 수비수를 제쳐내며 좁은 공간 사이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살라는 바젤 시절, 피오렌티나 시절에도 유로파리그에서 만난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살라의 토트넘전 통산 기록은 8경기 5골이다. 토트넘에 유독 강한 살라가 다시 살아나 7경기 무득점 행진을 깨고 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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