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 오프사이드 캡쳐

[스포츠니어스 | 임형철 기자] 아담 존슨이 현역 복귀를 모색 중이다.

아담 존슨은 청소년 성매매로 처벌받았다가 최근 석방됐다. 그는 6년 형이 선고됐지만 3년 수감 이후 지난 22일 보석금으로 풀려났다. 이후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6일 "청소년 성매매로 처벌받았다가 석방된 아담 존슨이 현역 복귀를 추진 중이다"라고 보도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지난 2004년 미들즈브러에서 데뷔한 아담 존슨은 한때 대표팀의 날개 공격수로도 활약하는 등 기대를 받았던 자원이었다. 2009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인상을 남겼다. 그는 맨시티에 있었던 4시즌 가까이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만치니 감독 아래에서 중용됐다.

그러나 맨시티에서 고정적으로 기용되기엔 한계가 있었고 2012년 선더랜드 AFC로 이적해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매 시즌 잔류를 위해 싸워야했던 선더랜드에서 아담 존슨은 날카로운 모습으로 팀의 날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선더랜드에서 승승장구할 거 같던 그의 경력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5년 3월, 15세 소녀에게 돈을 지급하고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났고 이듬해 재판 중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2016년 2월 7일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선더랜드의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4일 뒤 재판에서 혐의 인정 직후 선더랜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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