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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메시가 '카탈루냐 더비'에서 두 골을 터트렸다.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2-0으로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는 이날 경기 두 골을 터트리며 시즌 41호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 대한 최고의 관심사는 진짜 메시와 중국 메시의 맞대결이었다. 대부분의 축구 팬들이 합당한 라이벌 구도라 여기지 않지만 일부 중국 언론 만큼은 달랐다. 일부 중국 매체는 경기 전 '중국 메시' 우레이가 진짜 메시와 맞대결을 가진다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에스파뇰의 우레이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2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지만 이날 경기는 후두염 증상으로 인해 빠진 것이다. 우레이는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진짜 메시는 달랐다. 메시는 후반 26분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44분 쐐기 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A매치 기간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던 메시는 화려한 복귀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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