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 모나코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티에리 앙리 前 AS 모나코 감독이 벨기에 국가대표팀 코치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따르면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국가대표팀 감독은 앙리를 벨기에 국가대표팀 코치로 복귀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앙리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약 2년간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코치직을 수행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이 앙리의 복귀를 원하는 이유는 앙리가 현재까지도 벨기에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앙리는 벨기에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가 3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앙리는 현재 벨기에 국가대표팀 코치 복귀와 감독직 도전이라는 선택지 사이에서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0월 친정 AS모나코의 감독직에 부임했던 앙리는 부임 후 치른 20경기 중 단 5경기에서만 승리를 거두며 올 1월 전격 경질됐다. 이후 앙리를 경질한 AS모나코는 과거 팀을 이끌었던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을 복귀시켰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