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정식 감독 계약 체결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솔샤르 임시 감독과 3년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

지난해 12월 맨유에 부임한 솔샤르는 부임 후 19경기 14승 2무의 성적으로 부진에 빠졌던 맨유를 구해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전에서도 강호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솔샤르는 28일(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식 감독 부임에 대한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솔샤르는 "자랑스럽다는 말 이외에 다른 말은 생각나지 않는다. 행복하고 영광이다"라며 맨유의 감독직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솔샤르는 맨유 감독직 부임이 자신에게 꿈이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솔샤르는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되면, 사람들은 꿈의 직장을 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 역시 그 말을 하고 싶다. (맨유 감독직은) 항상 꿈꿔왔던 순간"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승 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솔샤르는 "클럽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전통과 역사에 대해서도 안다. 성공하고 싶고 우승을 원한다. 훌륭한 선수들과 이 도전을 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아스널에 2점 뒤진 5위에 위치해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FC바르셀로나와 8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솔샤르는 리그에서는 4위 진입,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고 전했다.

솔샤르는 "4위에 진입하겠다. 프리미어리그는 우리에게 중요하다. 우리는 맨유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솔샤르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FC바르셀로나와 경기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이지만 이전에도 우린 그런 도전들을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