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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토트넘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올 여름 약 2,500만 파운드(369억 6,700만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알더베이럴트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알더베이럴트의 바이아웃 조항은 그가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하면서 삽입되었다. 당초 알더베이럴트 영입에는 유벤투스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최근 맨유는 알더베이럴트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은 토트넘도 알더베이럴트의 이적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더 선'은 토트넘이 알더베이럴트의 나이로 인해 그와 장기 계약을 맺길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89년 3월 2일생인 알더베이럴트는 올해 만 나이 30세다.

한편 알더베이럴트 역시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 부인하지 않았다. 알더베이럴트는 지난 20일 '데일리 메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과 1년 계약이 남아있다. 나는 지금 토트넘에서 행복하지만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지켜보자"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모호한 대답을 내놨다.

지난 2009년 AFC 아약스(네덜란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알더베이럴트는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사우스햄튼(잉글랜드) 등을 거쳐 2015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강력한 제공권, 정확한 패스, 빠른 발을 갖추고 있는 알더베이럴트는 토트넘 합류 이후 단숨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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