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중국 메시'와 '리얼 메시'가 만난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와 '중국의 메시'라 불리는 우레이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투 스타디움에서 18/19 라리가 29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 RCD에스파뇰의 경기를 통해 맞붙는다.

중국 최고의 선수인 우레이와 메시의 경기를 앞두고 중국 팬들은 흥분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메시가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카탈루냐 더비를 기다리는 중국 팬들에게 희소식이다. 이번 주말 우레이와 메시는 경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레이에게도 물론 긍정적인 뉴스다. 라리가에 온 이후 지금껏 가장 큰 도전에 직면했다"라며 "우레이는 캄프누에 방문해 바르셀로나전에 나설 것이며, 우레이가 메시와 경쟁할 수 있다면 아주 큰 경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우레이가 라리가의 에스파뇰에 입단하면서 많은 중국 팬들은 그를 '중국 메시' 혹은 '중국의 아이돌'이라며 메시와 비교하고 있다. 최근 에스파뇰은 중국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우레이 머플러'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머플러를 매고 캄프누로 오라!'는 글도 게재했다.

한편 이 같은 '세기의 대결'에 두 선수의 연봉 차이 또한 팬들의 궁금증을 낳고 있다. 우레이는 에스파뇰로부터 우리 돈 약 12억 원의 연봉을 받고있는 반면, 메시는 1305억 원 상당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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