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레알마드리드가 쇄신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지네딘 지단의 살생부에 오를 5명의 선수들이 조명되고 있다.

외신 '스포츠키다'는 22일 "레알마드리드 감독으로 복귀한 지네딘 지단이 5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라고 보도하면서 지네딘 지단의 살생부를 거론했다.

레알마드리드는 훌렌 로페테기,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체제 동안 암흑기를 거쳤다. 레알마드리드는 혁신과 개혁을 외치며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지네딘 지단 감독을 재선임했다.

레알마드리드의 개혁은 지단 감독의 선임에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다시 잡으면서 가장 유력한 방출 후보로 5명의 선수들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된 상황이다. 올 여름까지 임대계약이 만료되면서 레알마드리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지만 레알마드리드에서도 입지가 좁은 것으로 보인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레알마드리드의 계약은 2020년 6월까지로 아스널과 유벤투스가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루카 모드리치도 유력한 살생부 후보에 이름을 올려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시즌 발롱도르를 거머쥐면서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지만 고령의 나이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드리치는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벨기에의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는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마드리드를 곧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액의 이적료만큼 활약해주지 못했다는 점이 근거로 꼽혔다. 지단 감독은 팀의 주전 골키퍼로 쿠르투아가 아닌 나바스를 기용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떠나고 그의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받은 마리아노 디아스도 살생부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마리아노 디아스는 불과 2골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실망감만을 안겼다. 그사이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전설을 쓰고 있다. 팬들의 불만도 커졌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마지막으로 가레스 베일도 '스포츠키다'가 꼽은 살생부에 올랐다. 베일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한 '유리몸'이 본인의 발목을 잡는다는 해석이다. 이번 시즌 호날두의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복이 심한 플레이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원망을 샀다.

레알마드리드는 이들을 방출하고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그러나 파리생제르망은 "음바페의 미래를 확신한다"라며 음바페를 지킬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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