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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첼시의 레전드 조콜이 잉글랜드의 영건 칼럼 허드슨 오도이를 높이 평가했다.

조콜은 26일(현지시간) 첼시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허드슨 오도이에 대해 극찬했다. 현재 조콜은 영국 방송채널 ITV의 축구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

조콜은 "이전에 첼시 U-18 팀과 함께 훈련한 적이 있다. 허드슨 오도이를 그때 가까이서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콜은 "그런데 허드슨 오도이가 나를 두어 번 정도 나를 제치더라. 오도이를 따라잡기가 힘들었다. 오도이 같은 스피드와 힘을 갖췄을 때는 수비하는 입장에서 힘들어진다"고 전했다.

조콜은 허드슨 오도이가 치른 몬테네그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드슨 오도이는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테네그로와의 유로2020 예선 경기에서 자신의 국가대표 선발 데뷔전을 치른바 있다.

조콜은 오도이의 몬테네그로전 활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조콜은 "오도이가 전반 중에 저지른 약간의 실수로 몬테네그로가 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가 그런 장면을 통해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콜은 "그러나 오도이는 힘과 스피드 그리고 겁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매번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콜은 오도이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자질을 지니고 있다고도 말했다. 조콜은 "오도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제 첼시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굳힐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오도이는 훌륭한 기술과 체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미드필더가 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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