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이 리버풀 수비수 데얀 로브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AS로마, AC밀란, 나폴리가 올 여름 데얀 로브렌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로브렌은 현재 지난 1월 울버햄튼과 FA컵 경기 도중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AS로마는 수비수 코스타스 마놀라스의 이탈을 대비해,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로브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AC밀란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끈 로브렌에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보도다.

이탈리아 클럽들은 로브렌의 영입을 위해 약 2,500만 파운드(373억 5,500만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생의 로브렌은 만 29세의 나이지만 여전히 유럽 무대 정상급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로브렌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홉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 역시 그의 이적설이 단순 루머에 그칠 것이라고 평가받지 않는 이유다.

한편 지난 2006년 자국리그 소속의 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로브렌은 이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와 사우샘프턴 FC(잉글랜드)를 거쳐 2014시즌부터 리버풀에서 활약 중이다. 로브렌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