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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올 여름 잉글랜드 유망주 3인방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따르면 솔샤르 임시 감독은 올 여름 스쿼드 보강을 위해 완 비사카, 데클란 라이스, 제이든 산초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더 선'에 따르면 제이든 산초와 데클란 라이스가 영입 리스트 중 최상위 명단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더 선'은 맨유 정식 감독 부임 가능성이 높은 솔샤르가 맨유 에드워드 부회장과도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이미 나눴다고 전했다.

맨유가 이 선수들을 모두 영입하기 위해서는 약 16,000만 파운드(2,394억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할 전망이다.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의 데클란 라이스는 약 4,000만 파운드(598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인 제이든 산초는 약 8,000만 파운드(1,197억원),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의 아론 완 비사카는 4,000만 파운드(598억원)의 몸값을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더 선'은 맨유가 이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서 중앙 수비수 몇 명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선수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 같은 솔샤르 감독의 잉글랜드 선수 영입 계획은 스승 알렉스 퍼거슨 경의 과거 선수단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 퍼거슨 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외국인 선수 선호 추세 속에서도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쳐 등 영연방 선수들을 팀의 주축으로 활용한 바 있다. 또한 퍼거슨 경은 데이비드 베컴, 니키 버트, 게리 네빌, 필 네빌 등의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들과 맨유의 영광 시대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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