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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정식 감독 계약을 맺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솔샤르 감독과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측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의 정식 감독 부임 소식을 알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맨유의 감독 대행으로 부임한 솔샤르는 지휘봉을 잡은 첫 8경기 동안 연승을 거뒀다. 이후 솔샤르가 거둔 성적은 19경기 14승 2무. 솔샤르는 해당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최다 승점을 기록한 지도자였다.

솔샤르 감독은 정식 감독 부임에 대해 벅차다는 소감을 전했다. 솔샤르는 "이곳에 온 첫 날부터 마치 집처럼 친근하고 특별하게 느껴졌다. 맨유의 선수로 생활하고, 감독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은 영광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한다. 언제나 꿈꾸던 일을 하게 되었다"며 정식 감독 부임 소감을 전했다.

맨유의 에드워드 부회장은 솔샤르 감독과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한 이유에 대해서 전했다. 에드워드 부회장은 "12월에 솔샤르가 감독 대행으로 부임하고 나서 보여준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기 내용과 결과 뿐 아니라 솔샤르는 풍부한 경험을 선수와 지도자로 가졌다"고 솔샤르와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에드워드 부회장은 "솔샤르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또한 솔샤르 감독은 팀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가 맨유를 전진시킬 적임자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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