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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골목식당' 조보아의 바통을 이어 받을 MC 정인선에게 조보아가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조보아가 마지막 방송으로 하차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보아는 눈물을 흘렸다. 조보아는 "1년이 돼 눈물이 나는 건 어쩔수 없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골목식당은 제 인생에 정말 큰 날개를 달아준 프로그램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 제 등에 날개를 달아준 컴퓨터 그래픽이 생각난다"고 했다. 그리고 조보아는 후임으로 합류하는 정인선에 메시지도 남겼다. "골목식당의 진정한 주인공인 사장님들, 얼굴에 티가 나지 않아도 손을 떨고 계신다. 그 분들 긴장을 잘 풀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보아는 본업인 연기에 충실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보아의 빈자리를 채울 정인선은 오는 4월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정인선은 작년 8월 방송된 '골목식당'-인천 신포시장 청년몰편에 김민교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사와디밥 가게를 운영하는 정인선을 보고 백종원은 "정인선이 운영을 정말 잘한다. 조보아를 위협할 만한 상대가 나타난 것 같다"고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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