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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파주=김현회 기자] 파주시민축구단이 FA컵 4라운드에 진출에 성공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27일 파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KEB하나은행 FA CUP 3라운드 아주대학교와의 경기에서 두 골씩을 기록한 김영남과 김도윤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따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김덕수가 골문을 지켰고 장순규와 김석진, 김주빈, 박동훈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김현태와 권지민, 이준원이 포진했고 그 바로 위에 이상원이 섰다. 김영남과 김도윤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아주대는 이선우가 골키퍼로 나섰고 신재욱과 심원성, 김동한, 최세민이 포백 수비로 출격했다. 조예찬과 정찬영, 박영현, 박찬빈이 중원에 나섰고 류승범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진했다. 김동균이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됐다.

전반 33분 아주대는 침투 패스를 이어 받은 김동균이 일대일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김덕수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파주는 전반 38분 이상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영남이 침착하게 차 넣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파주는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김영남이 또 다시 머리로 받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무리한 아주대는 후반 3분 최세민을 빼고 장혁을 투입했고 후반 7분에는 박찬빈을 대신해 조성민을 그라운드에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파주는 후반 11분 김주빈을 빼고 곽래승을 투입하며 응수했다.

파주는 후반 19분에도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김도윤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3-0으로 달아났다. 이 상황에서 아주대 심원성은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파주는 후반 24분 두 골을 기록한 김영남을 김효진과 교체했다. 파주는 후반 29분 김효진의 땅볼 크로스를 김도윤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파주는 아주대를 상대로 가볍게 4-0 대승을 거두며 FA컵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올 시즌 K3리그에서의 선전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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