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현장] ‘연장전 혈투’ 서울E, 부천에 3-1 역전 승


ⓒ 부천FC1995 제공

[스포츠니어스 | 부천=홍성빈 인턴기자] 서울이랜드가 FA컵 3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부천FC를 3-1로 이겼다.

김현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E가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부천을 3-1로 이기며 4라운드에 진출했다.

홈팀 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수비라인은 최현빈, 권승리, 정택훈, 감한솔이 포백을 이뤘고 미드필드에 박건, 김지호, 장백규가 섰다. 공격진에는 조건규와 이광재가 윙포워드로 나섰고 김재우가 원톱에 포진됐다. 골키퍼 장갑은 이영창이 꼈다.

원정팀 서울E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수비라인에 이병욱, 변준범, 이민규가 포백을 이뤘고 미드필더에 권기표, 최한솔, 한지륜, 원기종이 섰다. 투톱으로 쿠티뉴와 두아르테가 포진됐다. 골키퍼 장갑은 강정묵이 꼈다.

경기 초반부터 부천이 서울E를 강하게 몰아부쳤다. 첫 골은 부천의 코너킥 찬스에서 나왔다. 전반 12분 장백규가 올린 코너킥을 정택훈이 받아 넣으며 부천이 1-0으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부천은 강하게 압박했다. 부천 미드필더들의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에 서울E 선수들을 정신 못차리게 만들었다. 전반 37분 부천은 또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슛이 골라인 선상에서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전에 눈에 띈 건 부천의 최전방 공격수 김재우였다. 본래 중앙수비수를 보던 김재우는 이날 부천의 공격진에서 종횡무진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전방압박을 가하기도 하면서 공중볼 경합시 197cm의 큰 키로 제공권에 우위를 가져갔다.

전반 40분 서울E는 부상으로 쓰러진 최한솔을 빼고 김호준을 투입했다. 전반 추가시간 서울E는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으나 두아르테가 골대 높이 넘기며 무산됐고, 전반 마무리 직전 두아르테의 코너킥을 받은 김호준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옆그물에 맞고 말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부천이 1-0으로 앞선 상태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서울E의 쿠티뉴가 슈팅 기회를 잡았다. 기습적으로 날린 슛을 이영창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5분 부천에 변수가 생겼다. 최현빈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에 서울E는 원기종을 빼고 고준영을 투입시키며 골을 노렸다.

후반 7분 서울E는 수적우위를 앞세워 라인을 끌어올려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부천에 역습 기회를 허용했고 이광재에 슛을 내줬다. 공은 골대를 높이 벗어났다. 서울E로선 간담이 서늘했던 순간이었다. 부천은 후반 9분 공격수 조건규를 빼고 수비수 신승민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21분 전반전 부터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김재우가 근육경련으로 교체로 나갔고 장현수가 투입됐다. 서울E도 권기표를 빼고 알렉스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알렉스는 곧이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한지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서울E의 분위기로 흘러갔고, 외국인 공격수 알렉스를 필두로 두아르테, 쿠티뉴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부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추가시간 알렉스가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측면 깊숙히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으나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않으며 찬스는 무산됐다. 그렇게 후반전은 1-1로 마무리 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10분 서울E의 역전골이 터졌다. 알렉스가 올린 코너킥을 부천의 수비가 헤더로 걷어내자 이를 아크 정면에서 고준영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 골문을 갈랐다. 급해진 부천은 연장 전반 13분 감한솔을 빼고 명성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렇게 연장 전반은 마무리됐다.

연장 후반 10분 서울E의 쐐기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측면을 파고든 알렉스가 내준 컷백을 쿠티뉴가 마무리 했다. 이후 추가적인 골은 터지지 않고 서울E의 3-1 역전승으로 끝났고 서울E는 FA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venantius19@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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