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메스 로드리게스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우리 대표팀이 콜롬비아에 2-1 화끈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콜롬비아의 스타 플레이어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몸값이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5분 황의조의 도움을 받은 손흥민의 골과 후반 12분 이재성의 골로 FIFA랭킹 12위, 우리보다 26순위 높은 콜롬비아를 제압했다.

경기 전 콜롬비아에서 제일 관심을 불러모은 선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였다. 미드필더인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콜롬비아를 대회 4강으로 이끌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하메스는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구애를 받았고, 당시 뛰던 AS모나코에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27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안겨주며 이적했다.

하지만 하메스는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고, 결국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의 손흥민은 전 소속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당시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393억원)으로 하메스에 2배 넘게 차이가 났다. 하지만 이 둘의 현재 시장가치는 6500만 유로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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