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 UFC 공식 홈페이지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코너 맥그리거가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26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종합격투기로 알려진 이 스포츠에서 은퇴한다. 오랜 동료들이 경쟁에서 이겨나갔으면 한다. 이제 난 파트너들의 사업에 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모든 격투기 팬들은 예상치 못한 소식에 당황한듯한 반응을 보였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맥그리거는 은퇴해도 될 만큼 충분한 돈을 벌었다. 위스키 사업도 잘 된다. 나 같아도 은퇴할 것"이라며 그의 은퇴를 덤덤히 받아들였다.

코너 맥그리거의 은퇴를 예상하기 힘들었던 이유는 그의 스케줄이 이미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맥그리거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7월 7일 UFC 239 출전을 놓고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그는 미련 없이 격투기 무대를 떠났다. 현재로서는 그의 이번 결단이 변심 없이 오래 지속될지 확답할 수는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그가 위스키 사업에 올인하기 위해 무대를 떠나는 것이라는 추정이 잇따르고 있다. 화이트 UFC 대표 역시 "맥그리거는 격투기에서 은퇴하는 것일 뿐. 앞으로 위스키 사업으로 바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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