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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한국과 콜롬비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전적이 화제다.

한국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과 이재성의 득점과 더불어 조현우의 환상적인 선방에 힘입어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를 격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콜롬비아는 남미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이지만 역대 전적만 놓고 봤을 때 38위 한국에 1승 2무 4패로 밀린다.

지난 1994년 한국과 콜롬비아는 첫 맞대결을 펼쳐 2-2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콜롬비아는 황금 세대로 불리며 월드컵 우승 후보로 손꼽힐 정도로 강팀이었지만 한국은 콜롬비아와 대등한 경기력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1년 후인 1995년 1월 홍콩에서 열린 칼스버그컵 준결승에서 한국이 최용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996년 다시 콜롬비아와 만난 한국은 수원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4-1 대승을 거뒀다.

이후 2003년 0-0 무승부, 2005년 콜롬비아가 처음으로 한국에 2-1 승리로 이기면서 균형이 깨지는 듯 했지만 2017년, 2019년 연이어 한국이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국을 상대로 A매치에서 네 번 패배한 남미팀이 콜롬비아가 유일할 정도로 한국은 ‘콜롬비아 킬러’로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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