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홍인택 기자] 손흥민이 드디어 골 맛을 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손흥민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벤투호 9경기 만에 골이다.

우리 대표팀은 콜롬비아와 팽팽하게 맞섰다. 중원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리 대표팀은 공격 전환에서 빠른 속도를 가져갔다.

그리고 그 빠른 공격 속도가 결실을 맺었다. 황의조가 전방에서 공을 잡았고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빠르게 달려갔다. 황의조는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자유로운 상황에서 그대로 오른발 슛을 때렸다. 손흥민의 슛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독일전 득점 이후 벤투호 체제에서 8경기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본인도 무득점에 스트레스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콜롬비아를 상대로 드디어 무득점 징크스를 깼다. 벤투 감독의 전술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황의조와 이재성, 황인범, 이청용과의 연계도 훌륭했다. 손흥민이 활약하며 대한민국은 콜롬비아를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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