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임형철 기자] 한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 친선전이 화제다.
한국은 2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 친선전을 치른다. 콜롬비아는 이번 원정길에 예리 미나, 다빈손 산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라다멜 팔카오 등의 스타 선수를 모두 포함했다. 지난 2017년 11월 한국 원정에서 패배를 맛봤기 때문에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지난 번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주장 라다멜 팔카오는 26일 친선전 경기에서 90분 내내 한국의 골문을 겨눌 전망이다. 이날 출전 가능성이 높은 조현우 골키퍼와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라다멜 팔카오는 FC 포르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모나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를 거쳐 다시 친정팀 모나코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나이 33인 팔카오는 이번 시즌도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리그앙 25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팔카오의 부진과 함께 모나코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2016-17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21골을 넣던 때와 비교하면 득점력이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긴 시간 콜롬비아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노릇을 하고 있는데다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직전 일본전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콜롬비아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공격수는 단연 '득점 머신' 팔카오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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