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컵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차이나컵 3,4위 결정전에서 패배했다.

중국은 25일 16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난닝 광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차이나컵 3,4위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지난 태국과의 첫 경기에서 0-1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중국은 참가국들 중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다.

주력 자원들을 총동원한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열기 위해 거센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35분 터진 쇼무로도프의 선제골을 끝내 뒤집지 못하며 0-1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앞선 태국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중국이 승리에 실패하자 중국 축구 팬들은 절망감에 휩싸인 모습이다. 해외 사이트들의 반응을 전하는 '가생이닷컴'에서도 중국 팬들의 반응을 엿볼 수 있었다.

한 네티즌은 "몇 번이나 말했지만 중국인은 축구와 맞지 않는 것 같다. 국가대표팀을 해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차라리 매년 슈퍼리그 우승팀들 그대로 국가대표로 내보내자"고 자조섞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중국 슈퍼리그를 해체하자. 차라리 한팀씩 해외로 가서 다른 나라 클럽들에게 돈을 주고 축구를 하고 와라. 그럼 어느 정도 성장은 할 것이고 조금은 희망이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한 네티즌은 차라리 차이나컵을 개최하지 말자는 의견을 밝혔다. 이 네티즌은 "왜 자꾸 차이나컵에서 우승을 하려고 하나? 그냥 차이나컵을 개최하지 말자. 비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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