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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고진영이 LPGA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201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1타차 역전 우승했다. 그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했고 3라운드까지 4타 차 뒤진 상태에서도 역전을 이뤘다. 고진영은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4타 차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했지만 2~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7번과 11번 홀에서 1타씩 더 줄인 고진영은 14,15,16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고진영은 먼저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연장전에 대비해 그린에서 몸을 풀며 대기 중에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홀에서 류위가 약 4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고진영의 우승이 결정됐다. 고진영은 경기 후 "우승은 생각하지 못했다. 매 샷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뿐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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