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는 과연 푸대접을 당하고 있을까.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한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 친선전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콜롬비아와 A매치 친선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17년 11월 2-1로 콜롬비아를 꺾은 바 있는 한국은 홈에서 콜롬비아의 복수 의지를 감당해야 한다. 콜롬비아는 한국에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까지 선임하는 등 한국을 상대로 유리함을 보다 더 갖춘 상태다.

한편 콜롬비아전 골키퍼 기용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주전 골키퍼로 나서던 김승규 골키퍼가 장염 증세로 병원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승규가 어제 밤부터 구토와 설사를 했다. 장염 증세로 보인다. 지금까지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있으나 대표팀 소집 해제는 아니다"고 상황을 전했다.

콜롬비아전도 팀과 함께할 계획이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 출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그동안 후보 골키퍼로 자리를 지키던 조현우 골키퍼가 콜롬비아전에는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현우 골키퍼는 최근 대구FC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하나원큐 K리그1 2019 등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을 통해 스타 골키퍼로 발돋움한 조현우가 콜롬비아전에도 무리 없이 출장해 인상적인 선방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