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진 SNS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김소영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긴 글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소영은 "처음 임신을 확인했을 때 자연스레 입가에 웃음이 피어났지만, 한편으론 어딘가 내 안의 기세가 뚝 끊어지는 느낌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은 올해 초부터 전에 없던 피로도와 자주 나빠지는 컨디션으로 자책과 의심이 심했다. 벌써 초심을 잃었나, 설마 게을러졌나 같은 생각으로 불안해했다. 그 동안의 의문에 대한 명확한 답이 테스트기 두 줄에 있었다"며 극심한 피로도의 원인이 임신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김소영은 임신 사실을 공개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김소영은 "이 문제를 잘 컨트롤 해야겠다고 느꼈다. 사회에서 어른이 되면 '나도 다 참아냈는데, 너는 왜'하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숨기지 말고 공개해야겠다. 남편과 힘을 합쳐 방법을 찾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소영은 앞으로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소영은 "앞으로 얼마나 신기한 일들이 벌어질까. 이제야 아이가 크고 있는 것이 실감이 가고, 조금은 얼른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앞 일을 모두 예단할 수 없지만, 잘 해보자!"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소영의 임신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한 네티즌은 김소영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긴 댓글에서 "소영씨 축하드린다. 응원합니다"라며 박수를 건넸고 또 다른 네티즌 역시 "(김소영 씨의 말에 대해) 너무 공감하고 응원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임신 소식을 전한 김소영이 화제가 되며 김소영과 그의 남편 오상진의 나이 차이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87년 10월 22일생인 김소영과 1980년 2월 15일생인 오상진은 7살의 나이 차가 난다. 2016년 4월 공개 열애를 인정한 오상진과 김소영은 2017년 4월 화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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