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과이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예상된 결과였다. 우루과이가 ‘차이나컵’ 결승전에서 태국을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루과이는 25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난닝 광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차이나컵 결승전에서 태국을 4-0으로 격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개최국 중국은 안방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2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우루과이는 무슬레라, 고딘, 카세레스, 히메네스, 스투아니, 로데이로 등을 선발 출전시키며 태국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수아레스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카바니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실력 차는 확연하게 드러났다. 우루과이는 베지노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38분 페레이로가 가볍게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후반 13분 스투아니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후반 44분 고메스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득점을 기록하며 우루과이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중국 축구 팬들은 이번 ‘차이나컵’에서 충격적인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대신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선임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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