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이라멘부평점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세를 탄 '아오리라멘'의 가맹점주들이 가수 승리와 선긋기에 나섰다.

24일 아오리라멘부평점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저희 매장은 승리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아오리라멘부평점은 "안녕하세요, 아오이라멘부평점입니다. 저희 매장은 승리 씨와 전혀 친인척 관계가 없는 순수 가맹점으로, 클럽 '버닝썬'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매장입니다"라며 승리와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아오리라멘부평점은 고객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오리라멘부평점은 "변함없이 저희 매장을 방문해 주시는 많은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정성을 담은 맛있는 라멘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고객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이에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맛있어서 자주 갑니다. 힘내세요"라며 응원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 다른 가맹점인 아오리라멘신림점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승리와 무관한 관계임을 강조했다. 아오리라멘신림점은 "저희 아오리의행방불명 신림점과 빅뱅 승리 씨는 무관한 관계이다. 항상 맛좋은 라멘을 손님께 제공하겠다. 맛으로 승부하겠다. 지켜봐달라"라는 글을 남기며 승리와 무관을 강조했다.

한편 클럽 '버닝썬' 사태 이후 아오리라멘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자 아오리라멘을 운영하는 아오리에프앤비 측은 지난 14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긴 글을 통해 승리와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오리에프앤비는 "일련의 사태로 아오리라멘을 믿고 아껴 주신 고객분들과 점주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오리라멘 본사는 군 입대 문제로 승리가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지난 3월 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 회의를 열어 1차적인 보상 방안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오리에프앤비는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F&B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점을 이끌 어 갈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