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방송 캡쳐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박시후, 장혜진 주연의 '바벨'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바벨’(극본 권순원·연출 윤성식) 최종화, 16회는 3.319%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5회에서 기록한 3.207% 시청률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마지막회에서는 주인공 차우혁(박시후)과 한정원(장희진)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납치된 상황 속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거구를 쓰러뜨린 차우혁은 한정원이 감금된 곳으로 짐작되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 곳은 알고보니 일전에 조성희(채민서)가 감금돼있던 폐공장이었다.

거기서 그림자(김재운)와 만나 한정원을 구하기 위한 일진일퇴 사투를 벌인 끝에 그림자를 검거하고 철창에 갇혀 정신을 잃은 한정원을 구해냈다. 이후 나영은(임정은)까지 죽이며 마지막까지 추악한 악행을 벌인 신현숙(김해숙), 태민호(김지훈)를 죽인 우실장(송원근)을 체포한 후 검사직을 내려놨다. 차우혁은 한정원을 위기해서 구했지만, 한정원은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차우혁을 걱정하며 홀로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나느듯 했다.

1년 후 차우혁은 인권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었다. 여전히 정원을 그리워하고 있었고 그는 홍미선(하시은 분)에게 보내온 단 한 장의 사진을 들고 한정원을 찾아 나섰다. 결국 차우혁은 한정원이 있는 곳을 찾았다. 두 사람은 눈물의 포옹을 하며 그리움을 갖추지 않았고 키스를 나눴다. 마지막은 가정을 이루고 사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1월 27일 첫 방송한 '바벨'은 3월 24일 16화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최고 시청률은 지난 10일 12화에서 기록한 3.7%이며 최저 시청률은 지난 2월 2일 2회에서 기록한 2.5%이다.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장신영, 김지훈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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