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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몬테네그로와 잉글랜드가 격돌한다.

몬테네그로와 잉글랜드는 오는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UEFA 유로 2020 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몬테네그로는 앞서 불가리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5분 무고사의 개인 기량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37분 네델레프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스테판 무고사는 유로 예선 첫 경기부터 활약을 뽐냈다. 그는 적극적인 침투와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에 혼란을 야기했고 급기야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쳐내며 선제골까지 뽑아냈다. 무고사는 이날 경기 몬테네그로의 공격진 중 가장 돋보였다.

무고사와 몬테네그로의 다음 상대는 잉글랜드다. 잉글랜드는 과거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라 꼽히는 데얀 다미아노비치에게 홈에서 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2013년 10월 12일 열린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경기에 선발로 나선 데얀은 무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후반 26분 잉글랜드 수비를 따돌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1-4로 패했지만 경기를 지켜보던 K리그 팬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무고사 역시 대표팀과 소속팀 인천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무고사가 데얀의 잉글랜드전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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