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축구대표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라이언 바벨이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두 번 무릎을 꿇었다. 불과 2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네덜란드와 독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UEFA 유로 2020 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독일은 전반 15분 르로이 사네의 감각적인 골과 전반 34분 세아주 그나브리의 놀라운 골로 네덜란드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네덜란드는 4-3-3, 독일은 3-4-1-2 포메이션으로 맞서며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전 사네의 공간 침투를 막는 과정에서 데 리흐트가 넘어지며 사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네덜란드는 바로 역공에 나섰다. 전반 24분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라이언 바벨에게 기회가 왔다. 바벨은 오른발로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노이어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골이 무산됐다.

네덜란드는 2분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에 바벨이 수비를 제치고 먼저 공을 슈팅, 그러나 이 공도 노이어의 선방에 막히며 무산됐다. 2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두 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왔으나 모두 무산됐다.

노이어의 선방에 힘입은 독일은 이후 전반 34분 그나브리가 반 다이크를 제치며 오른발로 감아찼고 그나브리의 슈팅은 골대 위쪽 구석으로 꽂히며 놀라운 골이 기록됐다. 독일이 2-0으로 앞선 채 네덜란드를 제압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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