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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불후의 명곡 '응급실'을 부른 그룹 이지(izi)가 화제다.

이지는 지난 2005년 KBS2 월화드라마 '쾌걸춘향'의 OST '응급실'을 작업했다. 이 응급실은 1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노래방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만큼 불후의 명곡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응급실이라는 노래가 유명한 데 비해 이를 부른 그룹 'izi'는 잘 알려지지 못했다.

izi는 2005년 4월 19일 1집 "izi Vol.1 (Modern Life… And… With Izi…)"로 데뷔했다. 수록곡에 응급실 역시 포함됐다. 그러나 소속사 문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 활동이 금지됐고 이에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야만 했다. 이때문에 izi는 응급실의 인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중들과 거리를 두고 말았다.

2007년 8월 17일에는 싱글 '아버지'를 발표했다. 이어 2집 준비에 박차를 가했으나 끝내 현실적인 어려움을 느끼며 무산됐다. 그들의 이야기는 지난 2015년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보컬 오진성이 등장하면서 알려졌다. 응급실 제작 후 10년 만에 곡을 부른 이들의 이야기가 전해졌기에 네티즌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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