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쳐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그것이 알고 싶다’가 대만 린사모와 범죄조직 ‘삼합회’가 클럽 버닝썬과 연관이 있는 사실을 폭로하며 삼합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합회는 야쿠자, 마피아와 더불어 세계 3대 범죄조직으로 손꼽힌다. 1980년대까지는 홍콩, 마카오 등을 본거지로 영향력을 떨쳤고 홍콩 경찰 당국이 이를 본격적으로 수사함에 따라 중국 본토와 대만으로 세력을 옮겼다.

삼합회는 중화권 영화계에 많은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배우 유덕화는 삼합회의 협박에 의해 B급 영화에 다수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990년 배우 양조위의 아내 유가령이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가다 삼합회에 납치되어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삼합회는 유가령의 나체 사진을 대중에 공개하는 등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저지른 바 있다. 양조위와 유가령은 지난 2008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부부가 됐다.

삼합회는 성매매, 청부살인, 마약밀매, 도박 등 각종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거대한 조직으로 과거 청나라 시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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