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민축구단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울산=조성룡 기자] 울산시민축구단이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22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전 울산시민축구단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등장해 울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지난 2018년 12월 공식 창단한 울산시민축구단은 2019 시즌 K3리그 베이직에서 창단 후 첫 해를 맞이한다.

울산시민축구단이 국가대표 평가전에 등장한 것은 K3리그 베이직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많은 축구팬들에게 홍보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현재 울산시 곳곳에는 울산시민축구단의 경기 일정 등이 안내돼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수만 명이 모이는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홍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자리에서 초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윤균상 감독은 "저희 울산시민축구단은 다 부족한 선수들이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저희 선수들이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간절한 마음으로 도전에 임하려고 한다. 울산 시민들과 축구팬들께서 운동장에 많이 찾아와 주신다면 저희 선수들에게 힘이 될 것이다. 울산현대와 함께 울산시민축구단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선수 대표로 나선 울산대 출신 부성혁은 "올 시즌 열심히 준비했다. 팬 여러분들께 멋진 경기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올 시즌 K3리그 베이직 우승을 위해 달려가겠다. 울산시민축구단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K3리그 초대 우승팀 서울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역사적인 K3리그 베이직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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