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중국 대표팀 데뷔전에서 쓴 맛을 맛봤다.

중국은 21일 중국 난닝 쾅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차이나컵 태국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결승 진출이 좌절된 중국은 우루과이, 우즈베키스탄 경기의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홈팀 중국은 하오준민, 장린펑, 펑샤오팅 등 주력 자원들을 총동원했다. 그러나 전반 33분 송크라신에게 허용한 실점을 뒤집지 못하며 0-1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중국 언론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시나스포츠'는 "절망적이다. 공격수들의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칸나바로 감독이 부임하며 기대감이 생겼지만 모두 사라졌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 역시 태국전 패배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어떻게 태국에 질 수 있냐. 화가 난다"고 반응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정말로 창피하다. 높은 급여를 받고 있지만 플레이는 여자 축구 선수들보다 훨씬 뒤떨어진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 한 네티즌은 "힘내라. 다음 시합에서 자신을 증명하면 된다"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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