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트레이드 파문을 일으킨 이용규가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라는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이 징계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22일 한화 이글스에 따르면 "트레이드 파문을 일으킨 이용규에게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내렸다"라며 이용규에 대한 징계 사실을 밝혔다.

한화는 21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이번 사건을 검토했다. 이어 "FA계약을 맺은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요구한 시기와 진행방식이 '팀의 질서와 기강은 물론 프로야구 전체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중징계 처분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용규는 최초 한용덕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트레이드를 요구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저녁에도 이를 재차 요구했다. 이용규는 본인의 의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언론을 통해 트레이드 건을 언급하며 '트레이드가 안 되면 방출이라도 시켜달라'고 의견을 타진했다. 한화는 이후 이용규가 16일 훈련에 불참하고 경기장에 늦게 나타나자 그를 육성군으로 내려보냈다.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구단이 징계를 철회하기 전에는 경기 출전은 물론 트레이드 시도도 할 수 없다. 이는 구단이 내릴 수 있는 징계 중 가장 무거운 징계다. 이용규는 한화 구단이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철회해야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 그 이후에 트레이드도 가능하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