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라이어 벨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임은수가 미국 선수 머라이어 벨에게 종아리를 가격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임은수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연습 도중 임은수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임은수는 미국 머라이어 벨의 스케이트 날에 종아리를 가격당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임은수는 최대한 링크 측면에 붙어 움직이고 있었고 머라이어 벨이 이어 임은수 뒤쪽으로 다가왔다며 고의적으로 사고를 냈다는 의구심을 보냈다.

이내 연습을 중단한 임은수는 현장 의료진으로부터 긴급 처치를 받았고 숙소로 이동해 대한빙상경기연맹 트레이너로부터 추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머라이어 벨은 임은수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

이에 머라이어 벨에 대관 관심이 쏠렸다. 1996년생인 머라이어 벨은 2016 스케이트 아메리카 은메달리스트, 2015 년 미국 선수권 대회 에서 6위를 차지했으며, 쇼트프로그램 12위, 프리 스케이트 6위를 기록했다. 2018 년 미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5 위를 차지한 후 2018 평창동계 올림픽 2번째 후보로 선정됐다. 카렌 첸 의 탈퇴로 2018년 세계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에 출전해 12 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9 국제 빙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에서 벨은 임은수보다 1.65점 낮은 71.26점(6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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