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프리즈너 공식홈페이지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전작 '왜그래 풍상씨' 후광을 입은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고공행진을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닥터 프리즈너' 제1·2회 전국 평균 시청률이 9.55%(1회 9.0%·2회 10.1%)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왜 그래 풍상씨' 첫 방송 시청률보다 2배가량 높운 수치다. 1월9일 방송한 '왜 그래 풍상씨' 제1·2회 전국 시청률은 5.6%(1회 5.4%· 2회 5.8%)였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닥터 프리즈너'는 지상파와 비지상파 수목극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닥터 프리즈너'의 시청률 고공행진은 첫 화부터 빨려드는 몰입감 때문이었다. 메디컬 장르지만 감옥을 배경으로 하며 신선함을 강조했다. 악을 ‘선’으로 처단하는 게 아니라 ‘악’으로 받아치는 주인공을 내세우며 기존의 틀을 깼다. 또한 간결하고 빠른 전개도 돋보였다. 첫 장면부터 시원시원하고 임팩트가 있었다.

한편 나머지 지상파 수목극 시청률은 3%대에 그쳤다. SBS TV '빅이슈' 제 9·10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3.45%(9회 3.3%·10회 3.6%), MBC TV '봄이 오나 봄' 제29·30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3.25%(9회 3.1%·10회 3.4%)였다.

비지상파 수목극은 유료가입 가구 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2~4%대 였다. tvN '진심이 닿다' 제13회는 시청률 4.3%를, OCN '빙의' 제5회는 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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