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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슈퍼카 라페라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20일 손흥민의 차량 보유 목록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페라리 라페라리, 아우디 R8 쿠페, 마세라티 르반테,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 총액 150만 파운드(약 22억5000만원) 상당으로 추산되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끄는 슈퍼카는 세계에서 499대만 제작된 115만 파운드(17억2500만원)짜리 라페라리다. 이는 손흥민이 보유한 차량 중 가장 비싸다. ‘더선’은 “라페라리를 소유하려면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차량은 페라리사의 엔초페라리를 계승하는 7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2013년에 출시됐다.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기 전에 499대가 전량 판매됐고 그중 하나가 손흥민의 런던 자택에 있다. 라페라리는 고가의 슈퍼카지만 손흥민의 11주 주급, 즉 석 달치 월급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손흥민의 주급은 11만 파운드(약 1억6500만원)로 추산된다.

페라리의 상징은 빨간색이다. 페라리 슈퍼카는 대부분 빨간색이 먼저 연상될 정도다. 하지만 손흥민의 라페라리는 검은색이다. 이유는 같은 런던 연고지 라이벌 아스널의 팀컬러가 붉은색이기 때문이다. 손흥민 뿐 아니라 토트넘 선수들은 빨간색 계통의 차량을 되도록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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