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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논란이 많았던 병역특례 제도가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는다. 국제경기대회 입상자 등 국위선양에 기여한 예술·체육요원에게 부여하던 병역특례 제도가 이에 해당한다.

19일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체육요원의 병역 특례 제도를 개편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까운 시일 내에 출범한다. 이번 TF에서는 예술·체육요원 병역 특례 제도의 존폐 여부를 다룬다. 최근 병역 특례 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많았던 데다 여론이 좋지 않고 존폐 여부를 이유로 직접 TF까지 여는 만큼 제도의 폐지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크다.

병특 제도의 폐지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이와 동시에 지난 해 있었던 오지환 논란도 재조명 받고 있다. 오지환과 박해민은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기준 없이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선발돼 오직 특혜, 병역 면피만을 위해 대회에 뽑힌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한편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최근 10년간 체육요원 혜택을 받은 인원은 177명, 예술요원은 275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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