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의 모습. ⓒKBS 제공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래퍼 라이머가 아내 안현모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현모가 제 2차 북미정상회담 동안 SBS의 외신 캐스터로 활약한 영상이 공개됐다.

방송에 앞서 안현모는 북한에 관한 사소한 부분들까지 공부하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라이머 역시 안현모를 위해 북한에 관한 서적들을 건네며 안현모를 응원했다.

안현모는 자신만의 공부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안현모는 “포모도로 공부법이라는 것이 있다. 토마토 모양의 타이머가 있어서 거기서 유래된 말이다”라며 “25분 공부하고 5분 쉬고, 또 25분 공부하고 5분 쉬는 걸 반복하는 것이다”라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공개했다.

라이머는 아내에게 미안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이머는 “아내에게 아직도 미안하다. 아내가 SBS 기자로 7년간 활동하다가 퇴사했는데 이후 3개월 만에 나를 만나고 결혼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머는 “안현모는 유학도 여행도 가고 싶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내가 확 낚아서 집으로 데려왔다. 고맙고도 미안하다. 최근에 아내가 다시 보도국에 와서 일하며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박수 받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동상이몽 2'에 출연한 안현모가 화제가 되며 그의 학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한 안현모는 이후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 진학했다. 안현모는 대학교 졸업 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통역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SBS와 SBS CNBC에서 기자 겸 앵커 활동을 했던 안현모는 이후 SBS에서 퇴사하며 동시통역과 프로그램 진행 등 다방면에 걸쳐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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