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 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집사부일체' 박진영이 농구 대결에서 승리했다.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박진영과 이상윤의 농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춤 연습이 끝나고 박진영과 제자들은 농구장으로 향했다. 촬영날은 박진영이 저녁을 먹지 않는 날. 박진영은 "월요일, 목요일은 2시간 동안 농구를 한다. 배고픈 걸 못 느끼게 하려고"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사실 저랑 상윤이랑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각각 연예인 농구대회 우승 전적이 있었다. 박진영은 "진 사람은 농구하다 이긴 사람이 나타나면 집에 가는 걸로"라고 도발했고, 이상윤은 "안 봐 드려도 되냐"라고 응수했다.

이윽고 시작된 농구 대결. 박진영은 이상윤을 일대일 마크하다 반칙을 하기도. 이승기는 노마크 찬스에서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레이업도 성공. 이상윤은 이승기의 짧은 슛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박진영은 회심의 역전 골을 성공시켰다. 이상윤은 4초를 남겨두고 빠르게 돌파했지만 공은 들어가지 않았다.

이상윤을 이긴 박진영의 농구 열정이 네티즌들의 큰 화제를 받고 있다. 박진영은 소문난 농구광으로서 연세대 동문 농구선수들인 문경은, 우지원, 서장훈과도 친분이 있다. 2015-16시즌 NBA 파이널, 2016~2017시즌 NBA 파이널에 스포티비 객원해설로 참가해 전문가 포스를 뽐냈다.

박진영은 작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농구란 음악이란 거의 비슷하다”며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정말 좋아해서 꾸준히 하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은 꼭 농구를 위해 스케줄을 빼놓았다"고 말하며 농구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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