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 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1박 2일'이 결방한 가운데 집사부일체의 시청률이 15.8%까지 올라갔다.

8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의 가구 시청률은 11.8%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8%까지 치솟았다.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2049 타깃 시청률’이 무려 5.5%(수도권 2부)를 기록하며 KBS2 ‘해피선데이’(3.8%), MBC ‘궁민남편’ (1.7%), JTBC ‘트래블러’(0.7%), tvN ‘쇼오디오자키’(0.4%)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진영아 ‘성공’이라는 꿈을 이루고도 외로움과 허무함으로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5.8%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그는 이에 대한 답을 찾은 결과 자신의 꿈은 성공이나 사회적 지위가 아닌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임을 밝혔다.

박진영은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이 좋아야 한다. ‘성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살아가는 내 삶의 모습이 남들에게 믿음을 심어줄 수 있어야겠다’라고 생각하니 이제는 쓸쓸하지 않고 허무하지 않게 됐다”라며 ‘위치’가 아닌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제일 중요한 건 한 명 한 명이 자기의 답을 찾아가는 거다”라며 멤버들이 다시 한 번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다. 꿈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 박진영의 이야기는 이날 의미있는 깨달음을 줬다.

한편,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은 물론, 내기 골프 논란으로 차태현, 김준호가 하차하면서 ‘1박2일’의 방송 중단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요 저녁 예능의 판도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던 ‘1박2일’의 공백이 길어진다면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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