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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배우 윤지오가 이미숙, 송선미에게 “진실을 말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지오는 최근 방영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은 이야기를 꺼냈다. 윤지오는 방송에서 배우 이미숙과 송선미에게 진실을 말해줄 것을 촉구했다.

윤지오는 “당시 같은 소속사 동료였던 이미숙과 송선미 씨가 진실을 말해줘야 한다. 당시 저와 자연 언니는 같은 신인이기 때문에 토씨 하나 다르지 않은 계약서를 작성했다. 우리의 계약금은 300만원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위약금은 1억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계약금에 비해 너무나 터무니없는 위약금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지오는 “나는 위약금을 내고 나갔다. 하지만 자연 언니는 그 돈을 낼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계속 잡혀있었다. 당시에 자연 언니가 내게 ‘너라도 나가서 다행이다’라고 했었다”며 당시 위약금 문제로 소속사를 나올 수 없었던 故 장자연 씨의 사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편 이미숙은 과거 경찰 조사에서 장자연을 알지 못했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숙은 장자연을 알고 있었냐는 경찰의 질문에 “과거에는 장자연을 몰랐다. 이번 사건을 통해 이름만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미숙은 장자연 관련 문건을 작성한 사실과 문건을 보았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지오가 송선미와 이미숙에 대해 “진실을 말해줘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이 화제가 되며 이미숙의 올해 나이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60년 4월 2일생인 이미숙은 올해 한국 나이로 60세다. 1978년 '제 3회 미스롯데 선발 대회'를 통해 데뷔한 이미숙은 이후 탄탄한 연기력으로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이미숙의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 '사랑의 온도', '미스코리아' 등과 영화 '외박', '바람난 도시', '겨울나그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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