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도전 골든벨’에 출제된 문제 ‘바우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KBS 1TV ‘도전 골든벨’은 서울 정의여자고등학교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최후의 1인 김수민 학생은 48번 문제에 도전했다.

진행자는 한 그림을 보여주며 “지금 보시는 것은 1919년 ‘그로피우스’가 독일에 설립한 조형 학교의 이름이자 디자인 양식인 ‘이것’의 로고”라면서 “‘이것’의 이념은 건축 속에서 조각, 회화, 공예 등 모든 장르를 통합하고 겉모습만 아름다운 미술이나 지나치게 몰개성한 공산품이 아닌 총체적 예술을 지향하는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또 산업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예술 양식을 만들고자 했던 ‘이것’의 사상은 근현대 건축과 디자인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독일어로 ‘건축의 집’이라는 뜻의 ‘이것’은 무엇일까”라는 문제를 냈다.

또한 “‘이것’은 독일에서 운영된 학교로 미술과 공예, 사진, 건축 등 종합적인 내용을 교육하던 곳”이라는 힌트가 주어졌고 최후의 1인 김수민 학생은 고민 끝에 정답을 ‘바우하우스’라고 적었다. 정답은 ‘바우하우스’였고 최후의 1인 김수민 학생은 49번 문제에 도전하게 됐지만 ‘베버리지 보고서’를 맞히지 못해 골든벨을 울리는 데는 실패했다.

‘바우하우스’는 1919년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가 미술학교와 공예학교를 병합하여 설립했다. '바우하우스(Bauhaus)'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집을 짓는다'는 뜻의 하우스바우(Hausbau)를 도치시킨 것이다. 주된 이념은 건축을 주축으로 삼고 예술과 기술을 종합하려는 것이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