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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대구=곽힘찬 기자]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에드가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안드레 감독은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하나 원큐 2019 K리그1 대구FC와 울산 현대의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에드가는 A매치 휴식기가 지나고 난 다음에 복귀할 것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에드가는 대구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전북 현대와의 1라운드를 시작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포함해 4경기 5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매서운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는 에드가의 결장은 대구에 있어서 큰 전력 누수였다.

안드레 감독은 “사실 광저우 에버그란데전 초반에 부상을 당했었다. 당시 워낙 중요한 경기였기에 뺄 수 없었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들 역시 중요해 큰 부상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제외시켰다”고 전했다. 에드가는 오른쪽 다리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1주일간 부상 회복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울산전을 앞두고 DGB대구은행파크는 세 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안드레 감독은 “DGB대구은행파크가 워낙 잘 지어진 경기장이라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것 같다”면서 “현재 대구가 성적이라는 결과물로 보여주고 있어 더 많은 팬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팬들이 대구를 두고 ‘K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라 부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와 유니폼이 유사해 붙여진 별명이다. 안드레 감독은 이러한 별명에 대해 “맨시티가 워낙 명문 팀이라 비교하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우리가 계속 좋은 결과를 내고 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여지지 않았을까”면서 웃었다.

한편, 안드레 감독은 이날 에드가 대신 출전할 김진혁에 대해서 “버텨주는 힘이 좋고 활동량이 뛰어난 선수다. 작년에 아쉽게도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에드가처럼 전방에서 많이 싸워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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