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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곽힘찬 기자] 대구FC가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 광저우 에버그란데전에 이어 또 다시 홈경기 매진을 이끌어내면서 홈 세 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울산 현대전의 경우 경기 하루 전 매진돼 앞선 두 경기보다 더 빠른 속도다.

구단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울산전 홈경기 티켓이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오후 4시경 전량 매진됐다. 당일 현장매표소에서는 티켓을 구매할 수 없으며, 온라인 예매 티켓 교환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대구FC는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 원큐 2019 K리그1 3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대구는 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3승 1무를 기록하면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더욱이 지난 A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ACL 우승 2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광저우를 3-1로 대파하면서 대구의 축구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리그 3라운드 상대는 울산이다. 대구는 지난해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울산에 2연승을 거둬 우승컵을 차지, ACL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대구는 이번 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에드가-세징야-김대원을 앞세워 울산을 꺾고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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